농약이 적게 사용된 유기농(Bio) 농산품이 유럽에서 아주 인기를 끌고 있다.
지속적인 농업전략과 인위적인 조미료가 첨가되지 않는 식품들이 여기에 해당이 된다.

유기농 농법은 유럽 전체적으로 효력을 발생하고 있는 엄격한 규율을 지켜야만 EU Bio 표시를 사용할 수 있다. 유럽규율에 따른 유기농 법은 야채, 과일 그리고 곡식들이 재배되는 과정 중 정해진 규칙과 허락된 물질을 사용했는지의 여부 그리고 가축을 유럽 유기농법에 의해서 키웠는지의 여부를 검사한 다음 유럽 바이오표시를 획득할 수 있다.

이런 엄격한 조건에도 불구하고 계속적으로 바이오 농산물에 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재배 농민들도 점점 유기농 재배의 이점을 찾는다는 것이다.

이곳에서는 몇년전부터 유기농 과일, 야채가 일반 수퍼마켓을 점령한지 이미 오래이다. 초기 단계에는 수입된 바이오 농산물들로 가득 채워졌었는데 최근부터는 점점 인접지역의 농산물로 공급이 변하고 있다.

물론 가격을 비교해보면 기존 농산물보다 비싸다는 것은 바로 슈퍼마켓에서 알 수가 있지만 독일 소비자들은 점점 바이오 농산물을 손에 넣고 있다. 여기에서 가장 큰 이유로 등장하는 것은 이물질 즉 농약잔여를 섭취하는 것을 회피하는데 있다. 또한 부차적인 건상식품을 섭취하는 것보다는 근본적으로 건강한 식품을 섭취하는데 소비자의 성향이 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농산물공급 변화를 소비자보호센터에서는 인접 지역의 바이오 농산물이 소비자들에게 가장 질이 좋은 농산물을 획들할 수 있는 기회를 준 것이라고 한다. 즉 영양소와 비타민이 가장 풍부하게 들어있는 과일과 야채를 소비자들이 구매할수 있게 된 것이다.

<독일=김용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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