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는 자연의 도시, 역동하는 세계 10대 도시의 이미지에 걸맞는 아름다운 간판 디자인 및 광고물 가이드 라인을 개발하기 위해 지난 1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간판이 아름다운 도시만들기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는 급속한 경제발전과 도시인구의 유입이 가속화돼 도심지뿐만 아니라 주택지역까지 광고물의 극심한 난립 현상이 발생 주거환경 악화는 물론 도시미관을 크게 저해하고 있다고 판단돼 광고물에 대한 도심과의 조화를 이룰 수 있는 디자인 개발로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도시’ ‘우리가 꿈꾸는 도시’를 조성해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그 의미를 두고 있다.

시는 내년 2월 중 광고물 가이드라인 개발을 완료해 상반기부터는 이를 적용 주요 도로변 상가밀집 지역에 대한 간판정비 사업을 시작으로 대상구역을 세분화해 단계적인 광고물정비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며 새로이 조성되는 택지개발 지구에 대하여도 사업 시행 전 광고물과의 조화를 고려한 도시개발을 유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새롭게 개발되는 간판 디자인 및 광고물 가이드 라인의 적용으로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과 질서있는 품격도시의 정착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병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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