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올해 내로 전자제품에 관한 오염규제를 강화하는 6개 추가규제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중국 정보산업부(Ministry of Information Industry: MII)가 밝혔다. 이 규제는 8월 1일 발효된 EU의 ‘에너지소비제품 디렉티브(Energy Using Products(EUP) Directive)’에 대응하는 것으로 만들어지게 된다.

에너지소비제품 디렉티브는 전자제품의 설계, 생산, 이송, 적용, 재활용에 대해 에코환경기준을 포함하고 있다. 정보산업부의 황 쟌종(Huang Jianzhong)씨는 만약 EU 기준에 대해 고려하지 않으면 중국의 수출산업이 심각한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자장비의 생산은 납, 수은, 크롬을 비롯한 유해물질에 의한 오염을 야기시킨다.

중국은 현재 전자제품의 유해물질 최고허용수준에 관한 3개 규제를 가지고 있다.

<김태형 기자ㆍ자료=중국 국가환경보호총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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