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1]올해 경기 화성시 ‘햇살드리 포도’가 가락동 경매시장에서 최고가를 기록하는가 하면 수출 분야에서는 바이어들의 주문량 쇄도로 물량이 달릴 정도의 인기를 끌었는데 지난 2일에는 인도네시아로 향하는 화성시 ‘햇살드리 배’가 첫 선적을 시작해 햇살드리 브랜드가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5일 화성시 농업기술센터(소장 김경배)에 따르면 “비봉면 구포리에 위치한 수출 선별장에서 국립식물검역소와 농산물품질관리원, 농산물유통공사, 화성배수출협의회와 함께 배 15톤을 인도네시아로 수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출된 ‘햇살드리 배’는 화성 배 수출협의회에서 생산된 배를 우선적으로 선별해 수출한 것으로 앞으로 시는 관내에 있는 3개 단지의 배 생산단체를 통해 미국, 대만, 싱가폴 등에 모두 400톤을 수출할 예정이다.

화성 ‘햇살드리 배’는 지난 2001년에 농산물 수입이 까다롭기로 정평이 나있는 미국에 67톤 수출을 시작으로 대만, 싱가폴 등 동남아 지역으로 수출을 확대해 가면서 작년에는 332톤을 수출한 바 있다.

특히 올해 농림부는 화성시의 ‘햇살드리 배’ 생산지를 ‘원예전문생산단지’로 지정하는 등 수출여건이 좋아짐에 따라 화성시 농가의 소득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황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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