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미국은 세계에서 풍력에너지 생산의 중요 시장이 될 것이다”라고 스티브 소여(Steve Sawyer) 세계 풍력에너지 위원회 사무총장이 ‘2007년 중국풍력발전리포트 출판’에서 밝혔다.

이미 어느 정도 발전과 독점을 이루고 있는 유럽시장에 비해 중소기업의 기회가 많고 시장진입장벽이 낮은 중국과 미국이 앞으로 세계풍력에너지의 주요 시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작년 연가 풍력에너지 설비 설치순위는 미국, 독일, 인도, 스페인, 중국의 순으로 중국의 경우 2007년 5GW 생산설비가 존재하나 2020년에는 50GW의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풍력에너지의 개발은 온실가스 배출이 많은 석탄의 소비를 대체할 수 있는 기능을 갖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2000년 이후 매연 28% 이상씩 증가하고 있는 전세계 에너지의 5.7%를 차지하는 신에너지 분야이다.

중국 재생가능에너지 산업협회의 리 준펑씨는 “중국의 풍력시장은 많이 성숙했으나 정부의 지원이 더 필요하다. 정부 정책의 지원이 뒷받침된다면 2020년 120GW의 풍력에너지 생산이 가능하고 이는 대형 댐 3개에서 만들어 낼 수 있는 에너지의 양과 같다”고 주장하며 정부의 더 많은 지원을 촉구했다.

중국은 재생가능에너지에 대해 2006년 이를 지원하는 법을 통과시켰으며 2010년 전체에너지 소모의 10%를 재생가능에너지로 대체할 것이라는 청사진을 갖고 정책을 추진중에 있다.

<중국=심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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