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시내 동쪽 조양공원에 208m의 높이를 지닌 세계최대의 대 관람차가 2009년까지 건설될 것이라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이 새로운 베이징의 랜드마크는 올림픽 기간에 맞춰 완공될 예정이었으나 싱가폴에 본사를 둔 회사의 디자인이 변경되는 가운데 연기됐다고 밝히고 있다. 조양공원은 올림픽경기기간 배구경기가 개최될 장소로 알려져 있다.

정확한 완공계획은 아직 존재하지 않지만 회사는 미화 9900만 달러의 자본을 투자해 2009년까지 끝낼 것이라고 밝혀왔었다.

런던아이(London Eyeㆍ밀레니엄 축하 위해 건설된 153m짜리 대관람차)를 디자인한 독일회사가 디자인한 베이징의 대 관람차는 193m의 지름을 갖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아직 탑승요금 등에 대해선 결정되지 않았다.

<중국=심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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