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섬진강생태학교' 운영이 환경부에서 추진하는 '도시얼굴갖기 운동'의 과제선정위원회 심의에서 생태친화도시 부분의 우수과제로 선정돼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Green City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사진1]

환경부의 '도시얼굴갖기 운동'은 지역마다 환경적으로 내세울 수 있는 지역특성에 적합한 자랑거리(우수한 환경, 환경시책 등)를 갖도록 함으로써 도시환경 보전과 창출을 위한 지자체와 주민의 참여와 관심, 실천의지를 높이기 위한 운동으로 환경부에서 전국 지자체에 참여 신청을 받아 심의를 거쳐 하동군 등 전국 8개 우수과제 지자체(경남도 2개 지자체)를 선정했다.

군은 Green City 이미지를 확고히 다지고 생태친화도시의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지난 2004년부터 지역의 자연 자산인 섬진강을 매개로 사회∙경제∙문화∙환경의 대통합을 유도하고, 생태친화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섬진강 생태학교를 매년 확대 운영해 금년까지 1000여명이 참가했다.

또한 섬진강 생태학교의 체계화 및 기반구축을 위해 자연생태해설사 양성과정을 개설해 90명의 자연생태 해설사를 양성하는 등 한국의 대표적인 일등 생태친화도시로 진일보하고 있다.

군은 이번 우수 추진과제에 선정됨에 따라 생태친화도시 관련 국고보조금 예산의 우선지원 등의 인센티브를 부여받을 것으로 보이며 생태친화도시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권역별 생태 체험형 관광자원 개발, 국토 생태탐방로 연계 프로그램 개발 등 세부추진계획을 수립해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러한 하동군의 노력이 결실을 맺어 생태친화 대표도시로 성장할 경우 환경적인 부가가치를 창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엄청난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강위채 기자>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