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왕시는 지난 12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이형구 의왕시장과 자원봉사 교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방과후 공부방 교사회를 발족했다.

이형구 의왕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자원봉사 교사들을 격려하고 방과후 공부방은 소외되고 보살핌이 필요한 아이들을 지역사회에서 보호하고 교육하고자 만들어낸 사랑의 교육 공간으로 사교육비 증가로 인한 저소득 가정의 어려움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고자 마련하게 됐음을 강조하고,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삶에 대한 희망을 갖게 하고 더불어 함께사는 법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만들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발족식은 저소득층 학생을 위해 방과후 공부방 운영을 위해 모집된 자원봉사 교사를 대상으로 발족됐으며 위촉장 수여와 함께 교사회 회장을 선출하고 교사회 명칭, 활동방향, 교과과정 등이 논의됐다.

자원봉사 교사로는 (주)로템 6명, 제일모직(주) 2명, 한국철도기술연구원 1명, 기타 직장인과 대학생 4명을 포함 총 13명이 위촉됐으며 학습지도안 작성 및 학생지도, 교사회 회원 모집 및 관리, 독지가 모집 및 후원물품 관리 등의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의왕시중앙도서관 문화교실에서 운영되는 방과후 공부방은 저소득층, 부모 및 조손가정의 중학교 1~2학년 각 20명을 대상으로 내년 1월부터 주 4일(화~금) 계속 운영되며 특별활동의 소요비용은 의왕시민장학회에서 지원할 예정으로 있다.

이에 따라 시는 겨울방학 특강 참가자를 올 12월에 모집해 내년 1월 8일~2월 22일까지 겨울방학 특강을 하고 3월 4일부터 방과후 공부방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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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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