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는 농경지와 그 주변에 방치돼 있는 폐비닐, 폐영농자재의 수거를 통한 농경지 오염방지 및 농촌지역 환경개선을 위해 매년 영농 준비기인 3월과 영농 종료기인 11월을 폐비닐·폐영농자재 수거의 달로 지정 운영하고 있으며 올 상반기에 공무원, 학생, 농업인 등 7만2537명이 참여 폐비닐·폐영농자재 3194톤, 농약용기 15만412개, 폐농기계 229대를 수거하는 등 농촌 환경개선에 크게 기여한 바 있다.

하반기에도 경북도에서는 이달 30일까지 하반기 폐비닐·폐영농자재 수거의 달로 정하고 기간 중 11월 19일에서 25일까지 집중 수거주간으로 지정 운영해 자치단체, 농업인, 농업관련 유관기관, 수거단체 등과 협조를 통해 농경지와 그 주변에 방치돼 있는 폐비닐 및 폐영농자재 등을 집중 수거할 계획이다.

수거방법은 농경지와 그 주변에 방치돼 있는 폐비닐 및 폐영농자재를 수거해 마을공동 집하장에 수집하면 한국환경자원공사에서 수집된 폐비닐 및 폐영농자재를 처리하기로 했다.

수거된 폐비닐에 대해서는 수거자의 확인요청에 의해 한국환경자원공사로부터 발급된 수집전표에 의해 전년도에 17억2600만원 정도가 수거보상비로 지급됐으며, 올해도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으로 시·군에서 자체 확보한 폐비닐 수집 보상금에 경북도가 인센티브 차원에서 지원하는 폐비닐 수거비를 ㎏당 30원 추가 지원해 시·군별로 60~130원을 수거보상비로 지원할 계획이다.

경상북도 친환경농업과는 이번 하반기 폐비닐·폐영농자재 수거의 달 운영을 통해 폐비닐 및 폐영농자재의 환경오염 심각성과 수거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쾌적한 농촌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이태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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