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1]폐광지는 얼마나 되며 복구상태는.
폐광지 총면적은 1270ha이며, 이중 997ha가 복구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 중 25%는 복원이 잘 이뤄지지 않아, 재 훼손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것의 주요원인은 1995년 이전 복구지에 복토작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폐광지역은 폐석으로 이뤄져 건조가 용이하고 열 흡수력이 강해 여름철에 식물이 고사하기 쉬워 복구에 열악한 조건으로, 산림복구 후 녹화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지표가 노출되고 침식 및 붕괴 등이 일어나므로 그대로 방치하면 자연복원이 어려운 실정이다.

현재 폐광지는 어떤 방법으로 복구하고 있나
복구 전년도에 산림복구 예정지를 선정 설계한 후 예산형편을 고려해 시공하고 있다.

복구방법으로는 식재기반 조성작업인 기초공사로 비탈다듬기, 흙막이, 골막이, 수로내기, 집수정을 시공하고 계안공사로 기슭막이, 바닥막이, 사방댐 등을 시공한다.

폐광지 복구하는 과정의 문제점과 개선점
폐광복구 구조물의 수량부족, 복토 토량상의 양료부족 문제, 지표나출로 인한 침식발달 등이 문제가 되고 있으며, 이중 생육기반 즉 토양의 양료부족은 큰 문제라 할 수 있다.

또한 폐광지를 복구하기 위한 복구비용이 2000년 기준으로 ha당 6000∼1만원으로 복토비용이 크게 부족하므로 복구비용을 높게 산정할 필요가 있다.

더불어 원활한 식생의 생육을 위해 복토에 유기토재나 부식토 등을 이용한 토양 개량이 필요하다.

<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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