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시는 11월 20일 문경시청 대회의실에서 문경시, 문경축산업협동조합, 문경약돌한우브랜드운영협의회 주관으로 공무원, 문경축협직원, 문경약돌한우브랜드 참여농가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경약돌한우 브랜드육성 교육을 실시했다.

축산물 수입개방 및 FTA 등 축산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가축질병예방을 통해 차별화된 명품 브랜드 육성, 농가소득증대 및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한 이번 교육은 2008년 축산정책 및 브랜드관련 시책설명과 함께 국내 최고의 한우 브랜드인 횡성성한우의 성공사례와 문경약돌한우 사양관리 및 질병예방 순으로 교육을 실시하여 문경약돌한우 참여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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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약돌한우는 한국종축개량협회에 등록된 등록우에서 생산된 우량송아지를 4~8개월령에 거세해 문경약돌 한우사양관리프로그램에 의해 문경에서만 생산되는 거정석(Pegmatite, 일명 약돌)을 배합사료에 혼합 급여해 사육하고 있으며, 생후 28개월 이상 장기 비육한 순수 한우만 사용하고 있다.

또한 대도시의 소비자들에게 문경약돌한우의 우수성과 브랜드 이미지 홍보를 위해 문경축산업협동조합(제1매장), 진해(제2매장)와 창원(제3매장)에도 문경약돌 한우전문판매점을 지정 운영하고 있다.

현재 문경약돌한우브랜드 육성농가는 142호(번식우 71호, 비육우 71호)가 지정 관리되고 있으며, 2007년 출하두수는 1000여 두 예상되며 이중 400여 두는 지정된 전문판매점 3개소에 출하할 예정으로 있으며 점차적으로 대도시에 전문판매점을 확대 지정해 문경약돌한우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계획으로 있다.

문경약돌한우브랜드 관계자들은 2년간의 시험사육을 거쳐 고급육 브랜드로 탄생한 문경약돌한우를 앞으로 브랜드사업의 가장 기초가 되는 우수혈통의 밑소를 자유롭게 경매를 통해 사고 팔 수 있는 송아지 경매시장을 활성화하고 유통 매장을 확대 개설해 품질, 위생, 안전성에 소비자의 건강까지 생각하는 전국 최고의 명품한우를 만들 계획이라고 한다.
<정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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