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세의 기적으로 유명한 충남 보령시 웅천읍 관당리에 위치한 무창포해수욕장 신비의 바닷길이 11월 말경을 전후해 활짝 열려 관광객들을 손짓하고 있다.

신비의 바닷길은 오늘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에 걸쳐 매일 오전시간대에 2시간여 동안 열려 모래벌 백사장과 석대도라 부르는 섬사이 1.5km에 달하는 ‘S’자 모양의 우아한 곡선으로 펼쳐져 일명 ‘모세의 기적’이라 불리며 바닷속 신비를 자랑한다.

또한 무창포 열린 바닷길은 자연에 대한 경이로움과 함께 육지에서 경험할 수 없는 해산물 채취도 가능하며 어린이들의 산 교육장으로써 색다른 체험을 할 수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광경을 보기 위해 몰려들고 있다.

특히 무창포해수욕장 주변 식당에는 우럭, 광어, 도미 등 먹거리가 풍부하며 바다풍경과 함께 강태공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아 관광객들의 발목을 사로잡는데 한몫을 하고 있다.

한편 신비의 바닷길은 ▷11월 24일 오전 07:46~10:26분 ▷11월 25일 오전 08:18~11:16분 ▷11월 26일 오전 09:00~11:59분 ▷11월 27일 09:51~12:37분 ▷11월 28일 10:52~13:06분 등 5차례에 걸쳐 절정을 이룬다.


<김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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