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상우 청주시장은 ‘산업경제 분야 2008 시정운영방향’을 청주주식회사의 CEO라는 신념과 각오로 유망기업을 적극 유치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공예’를 비롯한 첨단문화산업 등 ‘신성장동력산업’을 집중 육성하는 한편 서민들의 생활을 안정시켜 나가는데 역점을 두기로 했다.

많은 기업을 유치해 일자리 창출확대 하기 위해 2010년까지 13조5천억원의 투자를 이끌어내고, 2만여 명의 일자리를 가져올 하이닉스 청주공장 증설을 비롯한 685개의 협력업체와 국내 200여 개의 우량기업을 대상으로 전방위적이고 강력한 유치활동을 펼쳐나가는 한편 1조1973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510만㎡ 규모의 친환경 첨단신산업단지를 2015년까지 조성하고, 청주산업단지를 재구조화해 공동물류센터와 아파트형 공장 건립으로 고부가가치 기술집약형 첨단기업을 유치하기로 했다.

기업의 자금난을 덜어줄 수 있도록 연간 200억원 규모의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고, 담보능력이 없는 기업에 대하여 보증수수료를 인하함으로써 기업의 재정부담을 줄여나갈 계획이다.

또한 미래를 대비한 신성장동력산업을 육성을 위해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는 장래, 독립채산제 운영을 목표로 수익을 창출하는 공기업으로 발전시키고 경제적 잠재수요와 수익성이 큰 스토리텔링 공모전을 개최하는 등 문화콘텐츠를 적극 개발해 나가기로 했다.

‘2007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를 통해 얻은 세계 공예산업 메카로써의 명성과 도시브랜드를 확고히 하고 경제적 시너지를 배가시킬 방침이다.

청주국제공항을 세종시와 중부권 관문공항으로 육성하기로 하고 81억원을 투입해 계류장을 확장하고 편의시설을 개선하는 한편 지난 11월 7일 북경노선 첫 취항을 시작으로 ‘2008년 북경올림픽’과 13억 인구의 중국을 겨냥한 노선을 더욱 확대하고 일본, 동남아, 미주지역 등에 대한 국제노선도 개척한다.

청주시 관계자는 “국내외의 많은 여객수요가 예상되는 백두산 관광의 전초기지가 될 수 있도록 ‘백두산 직항로’ 개설에 최선을 다하고 특히 수도권 전철의 연장, 공항을 활용한 경제활성화와 에어로폴리스 건설 방안도 장기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동렬 기자>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