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지리산자락 경남 함양상림연영농조합법인(대표 박옥자)에서는 대전~통영간 고속도로 상ㆍ하행선 함양휴게소에서 함양군농업기술센타 지원으로 웰빙전통 연음식전문점인 ‘옥연가’를 개점했다.

[#사진1]지난 11월 27일 대전~통영간 고속도로 함양휴게소 하행선에서 천사령 함양군수, 배종원 함양군의회 의장 등 유관기관단체장, 농업인단체 대표, 연재배작목반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음식 전문점인 옥연가 개점식을 가졌다.

이날 연음식 전문점인 ‘옥연가’에서는 백연을 이용한 전통음식 연잎큰밥상, 백연밥상, 연전골 해물탕, 연돌솥밥, 연호박죽, 연칼국수 등 연을 재료로 한 다양한 음식을 선보이게 됐다.

함양군에서는 벼를 대체하는 새로운 소득 작물 발굴을 위해 2007년도 10농가 3만3000여㎡에 백연을 계약재배해 농·특산물 부가가치 창출과 연을 이용한 다양한 연음식을 개발 농가소득을 창출해 왔다.

지난해 함양상림연영농조합법에서는 법인 내 연음식연구원을 개원해 백연을 주재료로 연잎밥, 연잎차, 연 반찬류 10종을 전통먹거리를 개발해 판매중으로 지난 9월 10일 김해시 구산동에 옥연가 1호점을 개점해 절찬리 운영하고 있다.

한편 군 관계자에 따르면 연잎과 연근은 약용 또는 식용으로 널리 이용되고 있으며 소득을 분석한 결과 1000㎡ 당 벼는 약 85만7000원, 연은 190만원 정도로 연을 재배하는 것이 벼를 재배하는 경우 보다 2배 이상 소득이 높다고 하면서 앞으로 농가와 계약재배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사진2]

함양상림연영농조합법인은 2006년 8월 25일 설립 2007년 경남향토음료경연대회 참가 식품의약안전청장상 수상, 2007 한국도로공사 주관 고속도로휴게소 맛자랑 멋자랑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으며 연음식 분야에 있어 주위 사람들로부터 많은 호평을 받고 있다.

<강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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