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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특화도시 충북 제천을 대표할 한방특산주가 11월 27일 제천시청 소회의실에서 첫 선을 보였다.
이날 선보인 한방특산주는 제천시가 지역을 대표하는 특산주를 만들어 대외경쟁력을 갖추고자 용두산황기주영농조합법인(대표이사 최상락)에 사업비를 보조해 추진한 한방특화 약초특산주 연구개발사업 최종성과 보고회로 약초를 이용한 시제품이 전시되고 그간의 과정이 설명됐다.

이번에 발표된 한방특산주는 제천사과와 박달재산머루에 제천의 대표 한약재인 황기, 당귀 등 각종 약재를 혼합 발효시켜 만든 지역 특산주이다.
1차 생산된 한방특산주를 증류해 고급 브랜디(증류주)의 표준생산공정을 연구개발했으며, 제조 후 남은 발효부산물을 기능성 한방재료로 연구개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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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출생약성분(황기, 당귀, 오미자, 마가목, 고본 등)과 증류주 혼합에 의한 기타제재주를 제조하는 특수한 방법도 도입됐다.

이로써 시는 제천지역내 최초로 한방과실발효주를 탄생시키게 됐으며 기능성 약리효과와 향취가 적절히 조화를 이룬 한방특산주 및 리쿠류주를 개발하는 개가를 올렸다. 시는 이 제품으로 제천지역에서 생산된 과일의 이용을 증대해 외국과의 FTA의 파고를 넘고 과다 생산으로 가격하락에 대비 가공용 과일의 수요를 창출하게 됐으며, 외국산 주류 수입 대체 효과에 의한 무역 역조현상을 완화하는데도 일조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앞으로 2010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에 대비 2년차, 3년차의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다양한 종류의 지역특산주 생산과, 제천지역 한방 약재를 이용한 소비자 기호성이 높은 기능성 한방발효주 및 침출주를 제조해 고품질 한방특산주를 개발해 나갈 방침이다.

<신동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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