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기 위해서는 먼저 숲을 잘 가꿔야 한다.
숲이 나무로 빽빽하게 차 있으면 내린 비가 나뭇잎이나 가지에 차단돼 증발되는 양이 많아지고 잎이 많으면 증산량도 많아지므로 불필요한 물의 소비가 많아진다.
그러므로 숲의 종류와 나이에 알맞게 숲가꾸기를 해서 녹색댐기능을 높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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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수종구성에 있어서도 침엽수림 보다는 활엽수림이 녹색댐 기능이 높으므로 수자원확보가 중요한 지역에는 나무를 심을 때 활엽수종을 우선으로 심는 게 좋다.
수자원 확보 위해 솎아베기는 어떻게 하나
10% 이상의 경사지 혹은 심한 침식성 토양에서는 등고선 방향으로 기계를 사용하고, 30% 이상의 경사지에서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또한 토양이 포화된 기간 동안에는 바퀴자국이 생기거나 토양 침식이 가속화되므로 조림지를 정리할 때 기계장비를 쓰지 말아야 한다.
경사가 급해 강우시 표토가 유실될 우려가 있는 지역에서는 벌근고를 0.3m 내지 0.5m로 벌채하고, 흉고직경 20㎝ 이하의 소경목과 지조물을 등고선 방향으로 그루터기에 걸쳐 놓는다.
침엽수림은 상층울폐도 50~80%로 솎아베기를 실시한다.
<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