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시가 올 해 도입한 소상공인 특례보증제도의 추진실적을 발표했다. 11월 28일 시청 관계자에 따르면 “시는 지난 10월 24일 경기신용보증재단과 협약을 체결하고 그동안 담보력이 없어 대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기업 104개 업체에 모두 18억2500만원의 특례보증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금융권에서 자금을 융통하기 위해서는 담보권을 제공해야 하는데 자본력이 약한 소상공인들은 기술력이 있어도 담보능력이 없어 확대투자를 꺼리거나 일시지적인 자금 압박으로 힘들어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화성시는 경기신용보증재단과 협력해 담보능력이 없는 소상공인들을 위해금융권에 보증권을 제공하고 금융권은 무담보로 소상공인들에게 자금을 융자하도록 했다.

이를 위해 시는 올 해 경기신용보증재단에 2억5000만원을 기금으로 출연했고 내년에도 2억5000만원을 출연해 소상공인 특례보증 범위를 확대해 간다는 계획인데 앞으로 100억원의 특별출연금을 마련해 ‘기업하기 좋은 화성시’를 만들어 간다는 방침이다.

<황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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