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맛좋고 영양 많은 굴요리 드시러 오세요.”
전국적으로 유명해진 제7회 보령 천북굴 축제가 오는 8일부터 16일까지 9일간에 걸쳐 보령시 천북면 장은리 굴단지 일원에서 개최된다.

[#사진1]보령천북굴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양영돌)가 주관하고 충남 보령시와 한국중부발전(주)화력본부가 후원하는 이번 축제는 천북지역에서 생산되는 천북굴을 관광특산품으로 개발하고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 뛰어난 맛을 널리 알려 소비촉진을 통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굴축제 기간에는 대한민국 제일의 별미인 천북굴구이와 함께 굴을 이용한 갖가지 음식을 맛볼 수 있으며, 관광객을 위한 다채로운 즐길 거리도 함께 마련된다.

굴은 비타민이 풍부하고 소화흡수력이 높아 바다의 우유로 불릴 만큼 영양가가 높은 음식으로 축제기간 내내 생굴, 굴구이, 굴회, 굴밥, 굴국수, 탕수육, 굴삼겹, 굴보쌈, 굴전 등 굴을 재료로 하는 다양한 요리가 선보인다.

오는 8일 오후 3시에 개막되는 축제는 굴요리 시식회를 비롯해 풍물놀이, 초청가수공연, 불꽃놀이 등 각종 이벤트 행사가 계획돼 있다.

이와 함께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관광객 및 주민노래자랑과 난타공연이 마련돼 축제의 흥을 돋우는 한편 김치담그기와 치즈만들기 등 농촌체험행사와 윷놀이와 투호, 제기차기, 떡만들기 등 민속놀이가 펼쳐진다.

이번 축제는 대한민국의 제일의 별미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굴단지 입주업주들을 대상으로 친절과 청결의 생활화 등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지역문화 관광축제로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축제관계자는 천북굴축제장은 넓은 공용주차장과 공중화장실 등 편익시설이 완비돼 있어 축제장을 찾아와 숯불에 굴도 구워 먹고 낭만도 쌓아가는 추억을 만드는 보는 것도 겨울 별미여행이 될 것이라고 귀뜸했다.

<김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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