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부여군에서는 규암면 새마을협의회(회장 유우종)는 월동기를 맞이하여 소외된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해 사랑과 정성으로 버무린 김장김치 나누기 행사를 11월 27일, 28일 이틀에 걸쳐 실시했다.

차가운 초겨울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새마을협의회 회원들은 조금이나마 주변의 어려운 사람들을 도울 수 있다는 푸근한 마음을 가지고 행사에 참여했으며 저렴한 가격으로 배추 등 김장재료를 준비할 수 있도록 주민, 새마을협의회 회원들의 도움이 있었다.

이날 규암면 면사무소에서 실시된 사랑의 김장김치나누기 행사는 남녀 새마을 협의회 회원 64명이 참여하여 3백여 포기의 김장김치를 마련하였고, 이는 각 마을 부녀회원들을 통해 독거노인, 기초생활수급자 등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됐다.

또한, 임천면 새마을 남녀 지도자협회에서는 올 9월에 배추 묘를 직접 구입하여 새마을부녀회 송복섭 회원이 제공한 1320㎡ 부지에서 수확하고, 이장단 및 각 기관ㆍ단체 등의 후원으로 구입한 재료로 양념을 만들어 28일 배추 1500여 포기를 김장해 각 마을 경로당, 독거노인 및 불우이웃 80여 가구에 10kg씩 전달하였다.

군 관계자는 “각급 기관단체에서 이어지는 사랑의 김장담그기, 온정의 선물 기탁 등 연말을 맞아 사회의 불우한 이웃을 돕는 손길이 이어져 따듯한 인정이 넘치는 아름다운 부여, 살기좋고 풍요로운 백제왕도 부여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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