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운 초겨울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새마을협의회 회원들은 조금이나마 주변의 어려운 사람들을 도울 수 있다는 푸근한 마음을 가지고 행사에 참여했으며 저렴한 가격으로 배추 등 김장재료를 준비할 수 있도록 주민, 새마을협의회 회원들의 도움이 있었다.
이날 규암면 면사무소에서 실시된 사랑의 김장김치나누기 행사는 남녀 새마을 협의회 회원 64명이 참여하여 3백여 포기의 김장김치를 마련하였고, 이는 각 마을 부녀회원들을 통해 독거노인, 기초생활수급자 등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됐다.
또한, 임천면 새마을 남녀 지도자협회에서는 올 9월에 배추 묘를 직접 구입하여 새마을부녀회 송복섭 회원이 제공한 1320㎡ 부지에서 수확하고, 이장단 및 각 기관ㆍ단체 등의 후원으로 구입한 재료로 양념을 만들어 28일 배추 1500여 포기를 김장해 각 마을 경로당, 독거노인 및 불우이웃 80여 가구에 10kg씩 전달하였다.
군 관계자는 “각급 기관단체에서 이어지는 사랑의 김장담그기, 온정의 선물 기탁 등 연말을 맞아 사회의 불우한 이웃을 돕는 손길이 이어져 따듯한 인정이 넘치는 아름다운 부여, 살기좋고 풍요로운 백제왕도 부여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