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곡에서 흐르는 물의 양은 어떻게 알 수 있나

숲의 녹색댐 기능 즉 빗물을 저장해 홍수를 막고 계곡 물을 공급해 가뭄을 줄이는 기능을 밝히기 위해 숲 계곡 하류로 빠져 나가는 계곡 물의 양을 재는 시설이 있는데, 이를 물을 재는 댐이라는 의미로 양수댐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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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을 재는 방법은 일정한 모양의 방수로를 통해 빠져나가는 물의 높이를 측정해 양으로 환산한다.

숲 종류별로 흐르는 물의 양과 성질의 차이는 어떻게 알 수 있나
숲의 종류와 지질 등 환경조건이 다른 지역을 선별해 산림양수댐을 설치 물의 양과 수질을 조사해 알 수 있다.

현재 양수댐은 전국 13개 유역에 설치돼 있으며 광릉의 활엽수림 유역과 침엽수림 유역, 양주에 있는 혼효림 유역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측정 유역으로 25년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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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 청원 혼효림유역, 공주 활엽수천연림유역, 진안 침엽수인공림유역, 화순 활엽수천연림유역, 경산 활엽수천연림유역, 장흥 시업지·비시업지 유역, 삼척 산불유역·비산불유역, 제주도 한라산유역 등이 있다.

<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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