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지난달 31일 시청 상황실에서 협성대 정덕회 교수, 기업인 협의회 김택영 회장, 생활체육협의회 조도환 회장, 국민건강보험공단 백낙렴 이사장 등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18명으로 이뤄진 지역사회복지 대표협의체를 구성했다.

이날 구성된 대표 협의체는 공동위원장으로 최영근 시장과 안상교씨를 부의원장에는 해뜨는 마을 남숙자 원장을 선출하고 2008년 복지계획과 ‘화성시 지역사회복지협의체 구성 및 운영조례 시행규칙’에 대한 안건을 심의했다.

이 자리에서 최영근 공동위원장은 “각 단체의 대표성을 띤 전문가가 모여 결성된 단체이니 만큼 높은 복지 마인드를 가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위원들이 복지 향상을 위해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제안을 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공동위원장으로 선출된 안상교씨는 현재 화성시 사회단체 협의회장으로 복지정책에 대해 나름대로의 소신과 기준을 가지고 있는 인물로 기업체와 소외계층과의 자매결연을 통한 복지정책을 화성시 장안면 지역에 처음으로 도입한 사람이다.

한편 지역사회복지 단체협의체는 시민을 대표해 복지 수혜자들이 필요로 하는 복지정책을 제안하기도 하고 정부와 지자체의 복지정책에 대한 심의 의결 권한을 가진 단체로 이날 장애인, 노인, 여성, 아동보육, 청소년, 보건에 대한 7개 분야의 2008년 복지계획을 통과시켰다.

<한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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