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부여군은 최근 배럴당 100달러에 달하는 고유가가 국민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새롭게 인식하고 실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코자 ‘생활실천 과제’에서 ‘정책과제’에 이르기까지 군에서 추진할 과제를 발굴하고 공공기관, 기업체 등부터 솔선 실천해 군민들의 적극전인 참여를 유도해 나가고 있다.

우리나라는 97% 이상의 에너지 수입국이며 에너지 소비량 세계 10위, 석유수입량 세계 7위의 에너지 소비 국가로 최근 고유가로 국가경제는 물론 가계에도 큰 부담으로 작용함에 따라 생활경제에 미치는 심각성을 국민들이 느끼지 못하거나 알면서도 생활편익만을 추구하는 습관, 나 하나쯤이야 하는 생각 등으로 실천이 미약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지구온난화 대비 대체에너지 조성사업 적극 추진 등 중ㆍ장기 시책으로 추진할 과제 4건 ▷월 1회 자동차 없는 날 운영 등 공무원들로부터 솔선 실천할 과제 5건 ▷대중교통 이용하기 등 군민모두 실천해야할 과제 10건 등 고유가 시대에 대응한 중점 실천 19대 과제를 선정하고 적극 추진한다.

군은 19대 과제의 실효성 확보를 위해 미니포스터, 영상홍보물 방영, 공문에 홍보문구 수록 등을 행정 내부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사회단체별 ‘에너지 절약 다짐대회’ 개최, 에너지관리공단 제작 영상홍보물(DVD, CD 등) 보급 확대, 에너지 절약 실천 우수사례 공모전 개최(연 1회) 등 범군민 실천운동을 전개해 고유가에 따른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갈 계획이다.

<김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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