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자원기술기획평가원이 11일 자동차회관에서 이재훈 산자부 제2차관 등 에너지계 주요인사 100여 명이 참석한 가원데 개원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에너지자원기술기획평가원은 전력연구, 신재생에너지, 에너지절약 등 에너지원별로 추진되던 에너지기술개발사업을 통합해 공동으로 기획 평가함으로써 에너지기술개발사업의 효율성과 성과를 제고하기 위해 설립됐다.

이재훈 제2차관은 축사를 통해 “에너지자원기술기획평가원 설립으로 종합적인 에너지기술정책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춰‘국가에너지 기술정책’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됐으며 국가에너지 R&D투자와 공기업, 민간 에너지 기업의 R&D투자를 연결하는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 이라고 밝힐 예정이다.

한편 최근 고유가 지속, 지구온난화 가시화, 자원확보 경쟁심화 등 에너지를 둘러싼 국내외 환경이 급변함에 따라 에너지 정책목표 달성을 위한 핵심수단으로써 에너지기술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고 세계 각국은 에너지기술개발 추진체계 정비와 종합적인 마스터플랜 수립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산자부는 에너지자원기술기획평가원 설립을 계기로 에너지기술개발사업을 혁신형, 성과중심형으로 개편하기로 하고 상시 과제기획시스템 구축, 기술개발사업자 선정평가의 투명성 객관성 확보, 사업관리 효율성 증대 등을 추진해 나가기로 하고 관리규정 개정을 추진, 전문가 의견수렴을 통해 확정할 계획이다.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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