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시는 11일 시청 대회실에서 시민과 농민, 농업인단체, 농업생산자단체 등 약 350여 명이 모인 가운데 문경시 농ㆍ특산물 공동브랜드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청회는 공동브랜드 개발에 대한 시민의 관심과 공감대를 형성해 공동브랜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문경에서 생산한 농[#사진1]특산물에 대한 성공적인 개발전략을 제시하고 시민의 의견을 물어 문경시민과 대도시의 소비자들의 성향에 맞는 브랜드를 개발해 농가에서 생산한 농산물 판매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데 있다.

농ㆍ특산물 공동브랜드개발은 6개 업체의 제안서를 받아 지난 7월 말 심의위원회를 거쳐 용역사업자를 선정 4차에 걸쳐 34개 안의 네이밍을 개발해 1차 소비자 선호도 조사를 거쳐 6개의 네이밍 안으로 축소하고 3차에 걸쳐 대도시와 문경시에서 각각 소비자 선호도 조사를 실시해 농ㆍ특산물의 청정 이미지와 문경의 자연적 이미지가 잘 혼합된 5개 안의 네이밍으로 축소 이번 공청회와 심의회를 거쳐 네이밍을 확정하고 이미지를 개발 후 2008년 1월말 문경시 농ㆍ특산물 공동브랜드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그동안 문경시에서 생산된 농특산물은 품질과 가격에서 다른 지방자치단체 보다 훨씬 우수하면서도 지역의 브랜드가 없어 개별 브랜드로 출하돼 시장의 경쟁력과 홍보효과가 약화됐으며 이번에 브랜드가 개발되면 지속적인 품질관리와 판로개척으로 지역의 인지도와 함께 문경시 농ㆍ특산물에 대한 시장의 경쟁력과 인지도가 훨씬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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