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천군 서천읍 삼산지구가 현대식 기계 영농에 적합한 농경지로 거듭난다.

군은 지난 2일부터 서천읍 삼산리 일원 96ha를 대상으로 26억6000여 만원을 투입해 대구획 경지정리 사업에 착수, 내년 5월 말 완공을 목표로 사업추진에 한창이다.

삼산지구는 지구 내 및 농로 등 기반시설이 미흡하고 구획이 작아 대형 농기계 영농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사업은 경지 대구획화 및 구조물화, 농지정리 등으로 현재 사업대상지 측량을 통한 지구 경계 확정 및 구조물 설치작업을 진행중이다.

사업이 완료될시 삼산지구는 대형 기계화 영농에 알맞은 93ha 규모의 논농사 전용 지역으로 거듭나게 된다.
또한 4개 농로 2.2km가 신설되고 콘크리트로 포장된 용수로 402m, 배수로 5.1km가 새로이 조성될 계획이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삼산지구의 토지이용률이 극대화 돼 관계주민의 영농이 편리해지고 농업생산량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관계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사업의 성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라며 “모내기 작업에 지장이 없도록 본격적 영농기 이전인 6월 이전에 사업을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김준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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