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공주시청 공직자들이 원유유출 피해를 입은 태안군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친다.

공주시청 공직자 자원봉사단은 12일부터 21일까지 4회에 걸쳐 태안군 해안가에서 유출된 원유 수거작업을 전개키로 했다.

총 160명의 공직자 봉사단원이 4회에 걸쳐 펼칠 봉사활동은 극심한 원유 유출피해를 입은 원북면과 소원면 일대 해안가를 찾아 유출된 기름띠를 제거하는 작업이다.

1차로 12일 오전 6시 30분 40여 명의 선발대가 시청버스로 공주를 출발 오전 9시 태안군청에 도착 봉사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이어 15일과 18일, 21일에도 각각 40명씩 120명이 피해가 심한 지역에서 원유 잔재물치우기 등 노력봉사가 가능한 모든 분야에서 봉사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공주시는 11일 봉사단원에게 지급할 장화와 장갑, 우의, 마스크 등의 구입을 완료했으며 주민들에 피해가 되지 않도록 자체적으로 식사를 해결키로 했다.

한편 공주시는 지난 10일 오후 각 부서별로 봉사단에 참여할 공직자를 모집했으며 봉사활동 지원에 따른 주의사항 등의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김준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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