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1]강화도 총기류 탈취 사건을 수사중인 군‧경 합동수사본부가 수사본부를 격상시켜 범인의 조기검거에 주력한다는 방침을 밝힌 가운데 11일 오전 화성시 향남읍 주민들이 화성시 양감 치안센터에 마련된 수사전담반을 방문,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향남읍 정태화 주민자치위원장을 비롯한 사회단체장 일행 4명은 향남읍 주민들을 대표해 수사전담반장(나옥주 경기지방경찰청 과장)에게 위문금 50만원을 전달하며 “연일 이어지는 검문에 불만의 소리도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그러나 시민을 위협하는 전국적인 문제이니 만큼 대부분의 시민들이 적극 협조하고 있으니 빠른 시일 내에 범인을 잡아 달라”고 당부했다.

또 향남읍 방위협의회(회장 양창성)와 기관장협의회도 우정읍에 위치한 51사단 지휘통제실의 군 수사기관을 방문해 위문금 30만원을 전달하고 주야로 실시되는 검문과 수색에 피곤한 장병들을 위로했다.

한편 향남읍은 강화도 총기류 탈취사건의 용의차량이 불에 탄 채 발견된 장안면 독정리와 인접한 지역으로 주말에도 직원들이 비상근무를 하며 각 마을에 범인의 몽타주를 배포하는 등 범인검거에 적극적인 모습이다.

<황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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