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청소년수련관 대공연장에서는 지난 7일 이형구 의왕시장을 비롯한 지역아동센터, 명륜보육원 시설아동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주 특별한 겨울저녁’ 이라는 꿈의 공연이 열렸다.

[#사진1]이날 공연은 새중앙문화아카데미와 생태문화더불어학교의 후원을 얻어 의왕시 사회복지행정연구회 주관으로 아동, 청소년들이 어려운 현실을 극복하고 미래에 대한 긍정적인 감성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공연을 마련했다. 공연은 풍물공연, 난타공연, 풍선매직쇼 등 아이들 위주로 구성 진행해 단순히 보여주는 것이 아닌 아동들이 배우고 따라하며 기뻐할 수 있는 참여 위주로 공연됐다.

이형구 의왕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해를 마무리하는 때에 따스한 온기를 나눌 수 있는 ‘꿈 공연’을 참석자들과 함께하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청소년들이 희망과 용기를 잃지 않도록 언제나 발 벗고 나서는 의왕시 사회복지행정연구회 회원 여러분과 공연 개최를 위해 후원한 새중앙 문화아카데미, 지역아동센터, 명륜보육원, 다솜어린이집, 생태문화더불어 학교 등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고 마지막까지 함께 즐겁고 따스함을 느낄 수 있는 행복한 공연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의왕시 사회복지행정 연구회는 시에 거주하는 생활이 어려운 아동과 청소년들이 환경적으로 문화인프라로부터 소외되고 있음에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여러 후원자들과 함께 우리 아이들이 긍정적인 비전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될 따뜻한 꿈 공연을 개최하게 됐다.
다솜어린이집 아동들의 풍물공연과 새중앙아카데미 회원의 키즈밸리댄스와 방송댄스, 글로벌지역아동센터의 어린이 국악, 살림지역아동센터의 난타공연과 사자소학, 매직캐슬 코리아의 풍선매직쇼 등이 공연됐다.

행사를 주관한 사회복지행정연구회는 의왕시 사회복지직 공무원간의 친목도모와 지역 사회복지 발전을 위한 모임으로 현재 19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이번 행사는 사회복지행정연구회 회원들의 회비와 후원자님들의 따뜻한 정성을 모아 마련하게 됐다.

또한 행사를 주관한 관계자는 “아주 특별한 겨울저녁 행사는 우리 지역사회가 청소년들에게 따뜻한 온정으로 희망과 용기를 북돋아 주고 더 나아가 이웃사랑, 공동체의식, 나눔의 정신을 다시 한번 인식시키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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