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은 충남 홍성군이 민선 4기 출범 이후 ‘새로운 출발 미래 홍성건설’의 발전기반을 확고하게 다지는 한 해 였다.

홍성군이 조화로운 균형개발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전개한 가운데 홍주성과 더불어 전통과 조화를 이루게 추진한 홍성 소도읍육성사업이 전국 최우수로 선정되면서 광천 소도읍육성사업을 비롯한 홍성지역 종합개발사업과 오관지구 주거환경 개선사업 등 지역발전을 위한 기반조성사업들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태안 유조선 기름유출 사건으로 재난안전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주민의 재난과 생명 보호를 위한 재난대응력을 평가한 2007년 재난대응안전한국훈련 전국 최우수를 비롯한 15개 분야에서 각종 상을 수상 군정전반에서 알찬 결실을 거두며 신도청소재지 홍성군의 발전기반을 확고히 다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굴뚝 없는 산업으로 지역경제에 파급효과를 갖고 있는 관광산업육성을 위해 민선 4기 출범과 함께 민간주도로 치뤄진 홍성내포사랑큰축제가 충남도 평가에서 최우수를 차지하면서 문화관광부 지정축제로 발전할 수 있는 청신호가 켜져 그동안 우려했던 관광정책에 대한 밝은 미래를 보여줬다.

더불어 홍성군이 갖고 있는 문화재와 관광자원을 이용해 내포문화권 문화재정비 기본계획을 수립해 체계적으로 정비하고 홍주성복원과 관아복원, 홍주의병공원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산 김복한 선생 생가지 성역화사업, 고암 이응노 화백 생가복원과 기념관을 건립 사업, 한성준 민속무용 전수관 건립사업을 추진하고 만해 체험관을 개관하는 등 내포문화의 중심 홍성을 알려나가고 있다.

‘친환경농업의 메카’로 불리는 홍성군은 날로 어려워지는 농촌의 현실을 극복하고 경쟁력을 확보키 위해 대도시 농산물 직거래판매 센터를 개소하고 친환경 쌀 농산물 생산유통기반 조성에 노력을 경주해 고품질쌀 생산 유통대책 평가 전국 최우수의 영예를 안았다.

더불어 전국 제1의 축산 군으로 한·미 FTA체결 등 어려워지는 농촌의 현실을 이겨내기 위해 추진한 양돈 클러스터사업 제2기 신활력사업으로 확정돼 3년간 국비 57억을 받게 되는 등 농촌의 미래 모델을 제시하는 한 해가 됐다.

이와 함께 2007년은 농촌고령화로 인해 날로 늘어나는 복지수요에 맞도록 장수 어르신 수당을 비롯한 맞춤형 복지정책을 전개했으며 특히 장애인 복지관 증축은 물론 장애인의 자립을 돕기 위한 장애인 복지타운 조성을 위해 서부면 천수분교를 매입했고, 장묘문화의 선진화를 위해 183억원을 들여 홍성추모공원(화장장)을 준공하는 등 만족주는 사회복지의 닻을 올렸다.

또 2차 산업의 발전을 위한 홍성지방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우수인력확보를 위해 한국폴리텍Ⅳ 홍성대학에 2억원을 지원했으며 홍성·광천 재래시장 현대화사업과 재래시장 연계 러브투어를 전개하는 등 활력있는 지역경제를 만들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아울러 자연환경을 보존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기 위해 제2의 금강산으로 불리는 용봉산을 이용한 산림휴양타운을 조성하고 오서산 산림특화 시범사업을 통해 큰나무 조림사업을, 드라이브코스로 부상해운 임해관광도로의 2공구를 완료했다.

끝으로 지역발전의 원동력인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홍성사랑장학회 기금을 20억원을 조기 달성하고 장기 100억원을 목표로 추진중이며 홍성의 이미지를 전국에 알리기 위해 KBS 플러스와 MOU체결을 하는 등 지역의 발전 원동력 확보를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하고 있다.

한편 이종건 군수는 “올 한해 동안 군정 전반에서 거둔 성취와 보람은 10만 군민이 보내준 아낌없는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2008년 새해에는 민선 4기의 본격적인 색을 보여주겠다”며 많은 군민의 군정에 대한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김준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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