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내포사랑큰축제가 충청남도축제육성위원회 선정 충남 최우수 영예를 안으며 문화관광부지정 축제로의 힘찬 항해를 시작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홍성군에 따르면 지난 12월 14일 충남도청 영상회의실에서 개최된 충청남도 축제육성위원회에서 공주시를 비롯한 11개 시·군의 축제가 도비지원대상 지역축제로 제안한 가운데 홍성군 내포사랑큰축제가 최우수로 선정 1억원의 지원금을 받게 됐으며 부여군 서동·연꽃축제가 우수 5000만원, 서산시 해미읍성병영체험축제가 유망축제 3000만원을 각각 받게 됐다.

홍성 내포사랑큰축제는 ‘충의’와 ‘서민문화’로 대변되는 내포문화를 다각적으로 재조명하며 지역특성에 맞는 대표적인 서민문화축제로 거듭났으며, 특히 웰빙시대를 맞아 관심이 집중 조명되고 있는 황토를 소재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하고 만해제, 축산물대축제와 통합 개최함으로써 무한한 발전가능성을 보여주며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굴뚝 없는 산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04년 만들어진 홍성내포사랑큰축제는 민선 4기 출범과 함께 민간주도로 치뤄지면서 내실있는 축제로 만들어졌다는 평을 받고 있으며, 각종 체험프로그램을 확충하고 남당대하축제와 광천토굴새우젓 조선김반찬대축제 등과 연계하면서 20여 만명이 홍성을 찾아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오인섭 문화관광과장은 충남도 평가에서 최우수를 차지하면서 그동안 우려했던 관광정책에 대한 밝은 미래를 보여주는 것 같다면서 문화관광부 지정축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욱더 축제의 프로그램 개발 등에 진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준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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