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시장 서정석)가 2007년도 경기도 하천 유지관리실태 평가 결과 소하천 분야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2년 연속 선정됐다.

지난 10월 24일부터 11월 30일까지 기간동안 경기 도내 31개 시군의 502개 하천과 2172개 소하천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선정된 것이다. 하천 정비ㆍ유지관리사업 추진실태와 소하천 정비사업 추진, 하천 사업 예산 집행 실태, 기타 하천 사용료 징수 및 위법사항 조치 실태 등을 평가받았다.

소하천 정비사업은 재해를 사전 예방하도록 하상 및 제방을 정비하는 것으로 용인시는 ▷정비사업 조기발주 및 추진실적 ▷종합계획 수립실적 ▷지방비 부담액 확보 ▷소하천 관리 ▷기타 우수사례 ▷홍보실적 등 6개 평가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최우수 시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용인시는 2008년 동산 소하천 외 7개 소하천에 대한 정비 사업을 통해 자연히 숨쉬는 쾌적한 하천으로 조성하고 용인 내 50개소의 지방 2급 하천에 대해 지속적인 정비를 시행한다.

한편 소하천 정비사업 외에도 용인시가 추진하는 경안천, 성복천, 정평천, 금학천, 오산천 등 5개 하천에 대한 테마별 역점사업이 수범사례로 꼽혔다. 경안천은 경안천 환경개선사업과 경안천 자연형하천 조성사업, 경안천 환경정비사업 등을 시행해 팔당수질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탄천 주변은 성복천 테마형 하천 조성공사, 정평천 생태하천 정비공사 등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하천공원을 조성하고 있다. 금학천은 자연과 인간, 용인시의 문화가 어우러지도록 금학천 환경 정비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하천 정비 유지관리실태에 대한 평가로 용인시 하천 정비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셈”이라며 “지역 실정에 맞는 자연형 하천공법을 지속적으로 도입해 주민의 삶에 가까우면서도 재해위험에서 안전한 하천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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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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