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부여군에서는 표고버섯 시설재배사의 환기개선을 통한 품질향상에 앞장서 표고재배 농업인의 호응을 얻고 있다.

[#사진1]지난 18일 내산면 묘원리 황현익 농업인과 홍산면 남촌리 임인순 농업인의 표고재배사에서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시설표고 환기개선 사업 평가회를 개최했다.

이 사업은 표고버섯재배사의 천자에 자동환기시스템을 설치해 측면 수동식 환기방식에서 천장 자동환기로 전환하는 것으로 자동 환기조절에 의한 균사배양 및 생육 적정온도 유지, 고품질 표고버섯 생산을 통한 굿뜨래 표고의 상품성 향상을 위한 사업이다.

이번 평가회는 시범사업 추진 개요 설명, 표고버섯 환기개선 시범요인 분석, 표고 시범재배 사례발표, 문제점 및 개선방안 토론 순으로 이뤄졌다.

사례발표자로 나선 황현익(51ㆍ내산면 묘원리)농업인은 “자동환기시스템 설치로 매일 2시간의 환기노력 절감 효과 및 품질향상에 의한 상등품이 10%에서 45%로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부여군표고버섯연구회(회장 황현익)는 90명의 회원들이 현지연찬, 고품질 생산교육 등을 실시 회원 상호간의 정보교류에 힘쓰고 있으며 생산이력관리 등을 통해 2007년도에 24농가가 GAP 인증을 받았고 현재 14농가가 서류 심사중에 있다.

부여군의 표고버섯 재배현황은 150ha에 664농가에서 고품질의 표고버섯을 재배하고 있으며 전국 생산량의 13%를 차지하는 최대 주산지이다.

<김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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