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군이 2007년 올 한해 사상 유례없는 상복이 많은 해로 기록될 전망이다.

군은 올해 추진한 국정시책 27개, 도정시책 23개, 단체 11개 등 모두 61개 분야에서 대상과 최우수 등 큰상을 몽땅 휩쓸어 상사업비 97억원과 시상금 5100만원을 받아 최고의 경쟁력 있는 자치단체로 발돋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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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은 지난해에도 경남도내에서 최고 많은 상금 31억7300만원을 받아 지역발전에 밑거름이 됐지만 올해는 이보다 3배가 넘는 상 사업비를 따내 사상 초유의 상복이 터지는 해를 기록했다.

군 관계자는 “중앙부처와 경남도내에서 큰상을 모두 휩쓸었지만 군민들은 웬만한 수상소식에는 크게 반응하지 않는다”며 “그만큼 조직원들이 최선을 다해 자신의 업무를 추진해 굵직한 상을 계속 받아왔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군은 올해 한국 생산성 본부가 주관한 국가생산성 대상 수상에 이어 대한민국 친환경 대상, 하동녹차가 대한민국 대표브랜드로 선정되는 등 대상 8개를 수상해 하동의 명예를 빛냈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11마무리 프로젝트를 알차게 추진해 재정조기집행 경남도 평가에서 최우수로 선정돼 상사업비 2억원을 받았고 기획예산처 주관 국가 균형발전 특별회계 운영평가에서 우수로 선정돼 상사업비 7억원을 따냈다.

또 토지행정 종합평가 우수로 5억원, 농림부 주관 신활력사업 평가 최우수 9억원과 대통령 기관표창, 하동야생차 특구 평가 우수 1억원, 고객만족 서비스 품질평가 우수 7억원, 문화관광부 선정 축제평가 우수 1억5000만원을 받았다.

이와 함께 행정자치부 주관 도서종합개발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로 상사업비 50억원, 산업자원부 주관 지자체 연구소 육성사업 평가 최우수 상사업비 1억원, 환경부 주관 하수도 사업 평가 최우수 인센티브 18억6600만원, 소나무 제선충 방제 평가 5억원 등 큰상을 휩쓸었다.

한편 군은 민선 3기 이후 국ㆍ도정 시책평가에서 2002년도에 22개 분야에 4억2700만원 2003년도는 22개분야에 7억2500만원, 2004년도 27개 분야에 11억4000만원, 2005년에 32개 분야 13억200만원, 지난해는 31억73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조유행 군수는 “군민을 위해 열심히 일해 달라는 격려라고 생각한다”며 “전 조직원과 함께 더욱 노력해 군민에게 사랑받는 최고 자치단체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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