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군딸기연합회가 주최하고 단성면딸기연합회가 주관하며 산청군과 농협에서 후원하는 ‘제3회 산청딸기축제’가 지난 22일 단성면 복지회관과 잔디구장에서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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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전국 최고의 맛과 품질로 인정받고 있는 산청딸기의 우수성을 소비자들에게 홍보하고 산청딸기의 명품화를 위해 서울 가락동 농산물공판장 관계자 등을 초청해 딸기선별 및 품질에 대해 평가받는 시간을 갖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로 3번째를 맞는 산청딸기축제는 오전 10시부터 단성면 복지회관에서 이재근 산청군수를 비롯한 군의회 의원과 유관기관단체장, 군연합회임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산청딸기 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시작으로 단성면 잔디구장에서 산청군내 26개 작목반이 참여해 딸기 선별왕, 당도왕, 대과왕을 선발하는 딸기품평회와 딸기 먹기 대회, 초청가수 노래자랑이 마련됐다. 또한 산청군생활개선회 회원 22명으로 구성된 산엔락모듬북예술단(단장 양영숙)의 초청공연으로 축제의 흥을 한껏 고조시킬 예정이다.

한편 특설매장을 준비 본행사장을 찾은 소비자들에게 산청딸기, 산청곶감, 메뚜기쌀, 유득골사과, 밤고구마 등 50여종의 지역특산물을 홍보 판매할 계획이다.

현재 산청지역의 딸기 재배농가는 600여 농가, 190ha에 연간 8000톤, 228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군민들의 고소득원으로써 효자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강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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