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병철)는 2008 새기술 실용화 사과교육을 1월 8일부터 11일까지 한ㆍ일 사과재배 기술교류 현장교육과 함께 병행해 실시한다. 해마다 사과 농업인 영농교육 분위기가 말해주듯 올해도 인지도가 높은 사과 전문가를 초빙하여 생동감 있는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사진1]
1월 8일은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일본 사과 전문가 구로다 야사마사씨를 초청해 문경사과의 문제점 및 사과발전 방향 이론교육을 시작으로 1월 9일 오전에는 산북면 대하리(천석명) 과원에서, 오후에는 문경 관음리(전인식) 과원에서 현장교육을 실시하고, 10일 ~ 11일까지는 일본에 다녀온 연수농업인 28개 농장을 순회하면서 현장교육을 실시한다.

문경 사과발전협의회와 자매결연을 한 구로다 야스마사씨는 이바라기 현에 농장을 직접 경영하고 있는 사과재배 전문가로서 우리지역의 사과재배 문제점을 심층 분석하고 일본의 선진 사과재배 기술을 문경지역 특성에 맞도록 새로운 기술을 교육해 온 장본인으로서 문경 사과재배 농업인들에게 잘 알려진 사과재배 전문가이다.

지난 겨울에는 문경사과재배 농업인 한상열외 36명이 이바라기 현 구로다씨 농장에서 정지전정 기술을 배워온 바 있으며, 매분기마다 현지교육 희망자가 꾸준히 늘고 있어 문경사과가 변화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농가 스스로 알고 맛좋은 전국최고의 문경사과를 만들려고 하는 농업인의 의지가 커지고 있다.

문경시농업기술센터는 문경사과의 품질을 한층 높여 소비자가 찾는 맞춤형 사과를 만드는 길이 우선시 돼야 문경사과가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고 강조하며 문경사과가 전국제일의 일등사과가 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 밝혔다.

이번 열리는 새기술 실용화교육에서 많이 배우고, 현장실습을 통해 우리 과수원에 무엇이 문제인지 앞으로 어떻게 사과재배를 해 나가야 고품질 사과를 만들어 낼 수 있는지에 대해서 고찰하고 차후 명품문경사과를 향한 도약의 발판으로 삼을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정왕식 기자>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