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군수라면’ 주민정책 제안자 표창 및 격려

강원 횡성군에서는 온라인 주민정책제안코너인 ‘내가 군수라면’에 우수한 정책제안을 해 준 정종모ㆍ안원찬씨 2명에게 7일 한규호 횡성군수가 표창장을 직접 전수하고 군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이들 2명은 지난해 횡성군 홈페이지를 통해 스케이트장 설치와 종합체육관 이동통로 설치를 제안해 준 제안자들로 횡성군에서 운영하는 정책제안코너에 생활하면서 느끼는 다양한 주민 불편사항과 군 발전을 위한 제안을 해 준 제안자들이다.

‘내가 군수라면’ 주민정책제안코너는 지난해 7월 민선4기 군수 취임 초기에 주민참여행정을 확대하기 위한 자유로운 의견개진 코너의 필요성이 대두돼 한규호 횡성군수의 지시로 만들어 졌다.
평소 행정에 참여하지 않았던 주부나 학생 등 모든 주민들이 진솔한 의견들을 개진하고 있어 공무원들이 보지 못하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투명행정을 펼쳐나가는데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는 평을 듣고 있다.

또한 코너 개설 이후 68건의 다양한 정책제안이 게재돼 이중 65건의 각종 제안이 군정에 채택 현재 시행되고 있으며 중장기계획이 필요한 안건에 대하여는연차별 계획을 수립하여 행정절차와 예산확보를 위해 노력해 나가고 있다.

그동안 제안된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횡성군의 인구증대정책을 비롯해 종합운동장 내 체육시설설치 제안, 행정업무차량에 한우그림을 부착하자는 제안, 가로등 에너지 절약사례, 평생학습도시를 위한 발전방안 등 다양하고도 많은 주민제안이 수렴됐다.

이처럼 내가 군수라면 코너는 주민들이 생각하는 지역발전방안을 제안받는 코너로 이 코너를 통해 주민을 위한 행정 그리고 열린 행정을 모토로 보다 많은 각계각층의 주민들을 참여시키는 함께하는 행정시책의 일환으로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김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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