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청소년 친선 교류단은 국제 우호도시인 중국 호주(湖州)시를 방문해 청소년들과 친선교류를 위해 5일간의 일정으로 1월 10일 청주국제공항을 이용 출국했다.

본 사업은 순수한 민간교류 차원에서 추진하는 양시 청소년 교류사업으로 민병윤 청주 남성중학교 교장을 단장으로 청주청소년 대표단 35명이 우호도시를 방문, 이번이 작년에 이어 2회째를 맞는다.

시는 호주시인민정부 외사판공실과 협력해 청소년 대표단이 호주시 제4중학교를 방문해 그림그리기, 단체 줄넘기, 스포츠 교류, 노래자랑 등 양 시간 청소년들의 장기를 겨뤄보기도 하고 1대 1 친구 만들기로 진정한 우정을 쌓는 시간을 마련한다. 또 호주시의 명승고적인 하무산, 호필박물관, 천호암 등을 탐방해 중국문화를 체험하는 기회도 갖는다.

또한 청주시는 호주시와 2006년 5월 16일 우호도시 관계를 체결한 후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추진해 왔다. 지난해 10월 호주시 부시장 일행이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행사를 다녀갔고 호주시의회의 초청으로 11월에는 박종성 시의회부의장 일행이 방문해 교류영역을 넓힌 바 있다.

한편 올 2월 호주시의회 의장일행이 청주를 방문할 예정이며 청주경제대표단 호주방문도 추진할 계획으로 올해 양 시간 교류가 매우 활발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미래지향적 글로벌 마인드를 제고 민간 차원의 국제교류확대 추진 등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동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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