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설명회.공청회 등 주민의견 수렴 3억5000만원 상금받아

충북 단양군이 2007년도 소도읍육성사업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상과 함께 행정자치부로부터 3억5000만원의 예산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행정자치부에서는 지난 해 11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소도읍육성사업에 대한 계획수립의 적정성, 추진실적, 현장관리상태, 추진노력도 등 전반적인 추진성과를 평가했다.

이번 평가에서 단양군은 사업계획 수립단계부터 주민들을 적극 참여시키고 소도읍 종합육성조례 제정, 사업전담팀과 자문단 구성운영, 주민설명회와 공청회를 통한 홍보, 빈틈없는 사업장 관리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소도읍육성사업을 지렛대로 활용한 중앙부처와의 원활한 협의로 또 다른 국고지원 연계사업을 이끌어내 지방산업단지조성과 친환경 농공단지조성 등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어 사업파급효과 면에서 크게 인정받았다.

군은 그동안 매포읍을 21세기 석회석신소재 거점도시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04년에 행정자치부, 충북도, 군 간에 소도읍육성협약을 체결하고 국비 100억, 도비 30억, 군비 100억 등 총 230억원을 투입했다.
이로써 석회산업 진흥분야의 석회석 산업발전특구 지원사업, 도시기반분야의 지방상수도 확대공급, 주거환경개선분야의 공원정비, 문화관광 육성분야의 생활체육공원조성 등 14건의 사업을 추진했다.

군 관계자는 “올해 추진하고 있는 매화공원의 조각품설치 외 4건의 사업이 완료되면 매포읍 지역주민들에게 쾌적한 환경개선과 휴식공간을 제공하는데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히고 “내실 있는 사업마무리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최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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