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농업 정착의 해’로 만들겠다고 올해 포부를 밝혔던 전북 무주군이 고품질의 친환경농업 실천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행정력을 집주하고 있다.

341농가 217ha에서 1000농가 900ha까지 친환경인증 취득 농가를 확대하고 화학비료와 합성농약 감축, 토양개량제 등 친환경자재 사용을 확산하는 등 친환경농업실천에 주력해 온 무주군은 올 한해 오리ㆍ우렁이 농법확산과 제초제사용금지 부직포 지원, 천적을 활용한 원예작물 해충방제 등을 실천해 친환경농업실천 기반을 더욱 굳건히 한다는 방침이다.

[#사진1]또한 친환경농업을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쌀 건조ㆍ저장시설지원과 인증농가 장려금지원, 친환경농산물 GAP인증지원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며 이를 체계화시키기 위한 용역도 진행 중이어서 기대를 낳고 있다.

지난해 10월 발주해 구체적인 계획수립에 들어갔던 ‘반딧골광역친환경농업단지조성’ 용역은 이달 말 완료될 계획으로 1월 14일 중간보고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민, 관, 산, 학, 연으로 구성된 친환경농업추진위원회 회원들에 대한 위촉장 수여와 용역보고 등의 순으로 진행될 이날 보고회에서는 친환경농업단지 조성에 대한 시설과 장비, 교육추진 방향을 비롯해 사업별 세부계획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무주군 친환경 농업담당은 “무주군의 친환경농산물 매출액은 현재, 연간 3억원 정도”라며 “무주군에서는 친환경농업을 지역의 경쟁력으로 키우고 있는 만큼 2013년까지 최고 120억원 매출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옥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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