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1] 화성시 제부도 선착장에 계류중이던 선경호(예인선 77톤 인천선적)가 엔진 고장으로 정박, 선체를 정비하고 이동중에 물량장에 좌초돼 선체에 있던 기름 일부가 유출됐으나 주민과 시청공무원 전원에 비상을 걸어 신속한 방재 작업으로 기름유출은 일단 막았다.

이번 사고는 12일 02시 30분경 선체상의 선적된 폐수 탱크로리(주원환경) 5㎘를 이적 완료하고, 자체 정비해 이동중 재 좌초돼 벙커A유 12㎘ 이적 완료 한 뒤 24시경 선체정비 후 이동 중 물량장에 다시 좌초돼 선체에 남아있던 기름일부가 유출된 사고로 밝혀졌다.

화성시 관계자는 충남 태안군 원유출사고가 전국적인 이슈와 국민봉사 활동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사고발생 후 제부도 횟집 모두가 한적해 선의에 의한 "막대한 피해를 우리 어민들이 보고있다" 말하고 "제부도 선착장 예인선 좌초 기름유출 사고는 주민과 시 공무원이 비상근무로 기름 유출은 막았다"며 남은 기름 한 방울까지도 처리 청정 해역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황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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