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원군은 소 브루셀라병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감염축을 색출하기 위해 상반기 소 브루셀라병 정기검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브루셀라병 정기검진에는 사업비 1억1760만원을 투입 1세 이상 한육우 및 초임젖소 1만6000두를 대상으로 1월 15일부터 6월 14일(150일)까지 실시한다.

소 브루셀라병 방역보완대책을 대비해 관내 젖소 및 소 사육농가의 초임우 및 기존 한육우 농가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특히 1월부터는 거세우를 제외한 모든 소의 거래 혹은 도축장 출하 시 브루셀라 검사증명서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또한 소 개체이표 중 국가공식 이표만이 인정되기 때문에 기존 수기이표나 이표 미장착 우를 대상으로 국가공식이표를 장착할 예정이다.

군 또는 읍면에서 미리 검진신청을 받아 이를 취합한 후 청원군 공수의사, 인공수정사 등 10명을 채혈요원으로 편성 운영하며 지정된 해당 마을을 방문 채혈을 실시할 계획이다.

청원군 관계자는 읍ㆍ면 축산담당자, 마을이장, 축산단체 및 협회와 협조체제를 구축해 소 사육농가에 적극 홍보함으로서 정기검진에서 누락되는 농가가 없도록 한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신동렬 기자>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