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군은 설대비 물가관리 특별대책 기간을 설정 운영한다.
군은 고유 명절인 설을 앞두고 주요 성수품과 서비스요금의 부당한 가격인상을 중점관리하고 서민생활의 안정과 건전한 명절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15일부터 2월 8일까지 특별안정대책기간을 운영한다.

대상 품목으로는 농축산물(14품목)로 닭고기 달걀 돼지고기 소고기 콩 당근 풋고추 고등어 마른멸치 조기 오징어 갈치 사과 배와 개인서비스요금(7품목) 등심구이, 삼겹살(외식), 튀김닭, 갈비탕, 삼계탕, 이ㆍ미용료 등이다.

군은 경제교통과장을 실장으로 3명의 근무자로 구성된 물가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가격동향파악과 합동지도단속반을 추진, 불공정한 상거래행위 집중지도 단속을 통한 공정거래질서 확립에 힘쓴다.

또한 4개반 16명으로 구성된 합동단속반을 편성 매점매석 단속 및 성수품 가격안정, 개인서비스요금 과다 인상업소 인하지도를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군은 민간단체드을 통한 건전한 설보내기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며 가격안정모범업소는 상수도요금 감면, 쓰레기봉투 무상지원 등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다.

군관계자는 “체계적이고, 현장중심적인 지도점검으로 물가안정에 힘쓰겠다”라며 “또한 최대 명절 설을 맞아 우리 고장 특산물을 팔아주고 지역상품권을 이용한 재래시장 장보기로 옥천경제살리기에 우리 모두가 솔선수범 해야겠다”고 전했다.

<신동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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