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이천 물류창고 폭발화재사고’를 교훈삼아 대형공사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관내에서 현재 시공중인 대형공사장 25개소의 현장시공사 소장 및 감리단장 등 안전관리자 50여 명을 대상으로 지난 11일 수원시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안전관리자 교육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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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최철규 건설교통국장이 주관한 안전관리자 교육은 대형공사장의 안전관리 수칙, 밀폐공간 작업시 안전수칙, 안전ㆍ보건 기본 수칙에 관한 내용을 교육했다.

최 국장은 이번 이천 폭발화재사고와 같이 비상구 없는 밀폐공간에서의 소홀한 안전관리로 인한 유사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안전구 착용, 유해공기 농도측정, 공사장 환기 등 안전사고 예방에 철저를 기하고 각 공사현장의 안전관리를 재정비하고 보완하도록 당부했다.

또한 시에서는 지난해 11월에 대형공사장 외에도 대형백화점 및 유통시설과 공연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33개소를 대상으로 재난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화재발생이나 안전사고 염려가 있는 시설에 대해 총 71건을 지적해 시정요구조치를 취하는 등 시민의 안전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울러 최근 광역철도 공사현장에서 교통불편사례 등 민원이 계속 발생함에 따라 광역철도공사 감리단 및 시공사를 상대로 지난 9일 대책회의를 열었다.
회의에서 복공판 소음 및 차량훼손 민원에 대해 공사장 내 주변 환경을 깨끗이 정리하고 굴착복구 부분은 신규 포장도로와 같이 요철이 발생하지 않도록 포장하고 차선변경에 따른 도색작업시 운전자가 혼란을 느끼지 않도록 작업할 것을 당부했다.
또 공사구간내 야간 교통안전 시설물을 확충해 민원 불편사항을 해소하고 노면정비를 통해 차량운전자 및 보행자에게 불편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하는 등 겨울철 발생하는 각종 재난사고 및 공사장 주변의 교통불편사항을 해소하는 데 행정력을 기울이고 있다.

<장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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