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박물관(관장 김호종)이 지난해 11월 2일 개관돼 현재까지 1만2000여 명이 넘는 관람객이 찾아 인근 경천대와 더불어 상주를 대표하는 관광지로 부상하고 있다.

상주가 신라시대 9주, 고려시대 8목의 하나로서 조선시대에는 경상감영이 위치했던 유서 깊은 도시라 박물관에는 2500여 점이 넘는 많은 유물들이 소장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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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실은 기획전시실과 상설전시실로 구성돼 기획전시실에는 현재 개관 기념 첫 특별전으로 상주교육청 소장유물전이 열리고 있으며, 여기에는 원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의 각종 토기와 자기 등 102점을 전시해 토기 변천사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또 상설전시실은 신상리 구석기유적을 시작으로 하는 선사시대부터 사벌국과 신라문화, 상주의 불교문화 그리고 임진왜란과 상주의 유교문화, 근·현대의 상주 등 280점이 전시돼 있다.

이외에도 로비에는 정보검색기, 어린이체험장, 뮤지엄 숍, 포토존 시설이 갖춰져 있으며 야외에는 석등, 탑의 부재, 비석 등의 석조 유물이 전시돼 있어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권영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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