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와 경북대학교가 17일 오후 2시 경주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지역출신 인재양성을 위한 향토생활관 출연 협약을 체결했다.

백상승 경주시장을 비롯한 경주시 관계공무원과 노동일 경북대 총장과 경북대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향토생활관 이용 협약 체결식에는 정희석 경북대 기획부처장 향토생활관 현황설명, 김세열 경주시교육인구정책담당 협약서 낭독, 시장ㆍ총장 서명서 날인 교환,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경주시는 또 18일 오후 4시 우동기 영남대 총장을 비롯한 영남대 관계자를 경주시청 대외협력실로 초청해 향토생활관 출연 협약식을 잇따라 체결한다.

이에 따라 시는 이번 신학기부터 생활관 입사생 선발규정에 의거 입사생 선발심사위원회로부터 60명(경북대 30면, 영남대 30명)을 선발해 두 대학교 향토생활관을 이용토록 할 방침이다.

이번 협약은 시가 경북대와 영남대에 향토생활관 이용 각각 3억원 출연에 따른 특전으로 투자지분에 의한 향토생활관 영구이용권이 주어짐에 따라 지역 출신 입사생들의 생활비(하숙비의 2분의 1 수준) 경감으로 학부모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크게 덜게됐고 두 대학 생활관 입사생 선발권한을 갖게 돼 우수인재양성을 위한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

<경주=이정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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