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보건소에서는 작년 12월 7일에 발생한 국민적 대재앙이라고 할 수 있는 태안군 서해 앞바다 기름 유출 사고지역에 긴급 의료지원을 실시했다.

전 국민이 한마음 되어 팔을 걷어 붙이고 나선 기름 방제작업에 전국에서 모인 자원봉사자들과 현지 주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의료지원은 태안군 보건의료원과 긴밀한 협조 체제 하에 이뤄졌으며, 봉사자들과 현지 주민들의 건강 파수꾼으로서 한 몫을 톡톡히 담당했다.

논산시 보건소는 2백여만원 상당의 의약품을 방제현장에 긴급 투입했으며 구름포, 구례포, 천리포 해수욕장 및 이원방조제, 의항항 등을 일정별로 순회하면서 구랍 15일부터 지난 15일까지 여섯 차례에 걸쳐 의사 및 간호사 등 18명을 투입, 자원봉사자들과 현지주민 600여명에 대해 진료 및 투약, 상담 등으로 불편을 해소해줬다.

앞으로 방제작업이 마무리 될 때까지 태안군 보건의료원과 긴밀히 협조하여 자원봉사자들과 현지 주민들을 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논산=김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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