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시는 날로 증가하고 있는 결혼이주 여성의 일자리 제공을 통한 한국 정착유도는 물론 축제 및 각종행사시 관광안내 통역을 위해 이주여성을 특별계약근로자로 채용하는 특수시책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번 특수시책은 축제 등 각종 행사시 외국인 참여기회 증대를 위해 영어권, 일어권, 중국어권 등 3명을 채용해 총무과, 문화관광과, 문경새재관리사무소 등에서 일상적인 행정보조업무 수행과 외국인 관광안내 통역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문경시는 이번 채용을 통해 국제규모 행사 시 원활한 운영은 물론 이주여성에 대한 일자리 제공으로 정착의지를 고취시키고 한국문화 적응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건축과 건축물대장 전산화에 중국 하얼빈에서 온 서매(문경시 흥덕동ㆍ38)씨를 1월 14일 채용했으며, 사회복지과는 3월부터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하는 한글교육과 생활상담을 위한 ‘결혼이민자 가족 찾아가는 서비스’에 2명을 채용할 계획으로 있다.

<정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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