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논산시가 지난 2003년부터 2007년까지 5년간 산업자원부의 9개 지역 산업기반구축사업으로 지원받아 추진한 (재)충남동물자원센터 건립사업이 지난 1월 9일 청주 라마다플라자호텔에서 실시된 산업자원부의 9개 지역 산업기반구축사업 1단계사업 최종평가결과 ‘성공사업‘으로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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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와 논산시는 미래성장 동력산업이자 충남의 4대 전략산업 중 하나인 농축산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해 바이오분야 중 동물자원 혁신인자가 우수한 동물분야의 사료 및 사료첨가제, 육유가공, 가축분뇨 처리사업을 특화분야로 선정 동물자원 클러스터 구축을 통한 동물자원산업 집적화를 추진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토록 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충남도와 논산시는 2012년 국내 바이오산업 매출액의 15% 점유를 목표로 ▷축산테크노파크, 농업테크노파크, 인삼연구소 등과 연계 친환경 농축산바이오 기업의 사업화를 유도하고 ▷인삼, 약초, 유용 미생물 등을 이용한 기능성 R&BD산업을 육성하며 ▷충남(농축산), 대전(의약), 충북(보건의료) 바이오산업과 연계한 초광역 클러스터 형성을 육성전략으로 삼고 있다.
이를 21세기 동물자원의 메카로 조성하기 위해 그동안 총사업비 81억원(국비 48억, 도비 13억, 시비 18억, 민자 2억)을 투자 동물자원센터 건립 및 장비구축, 입주기업유치 육성 및 장비활용, 공동기술개발 및 시험생산지원, 마케팅 및 교육훈련, 산ㆍ학ㆍ연 네트워킹 구축 등 지역동물자원산업의 활성화 기반조성에 진력했다.

1단계사업 추진성과로는 ▷첫째, 논산시 내동 26번지에 부지 7090㎡, 연면적 3789㎡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창업보육실 15실, 공동장비실 2실, 회의실, 세미나실 등을 갖춘 센터 본관건물을 완공(2006.1.23)했고, 기능성사료(지하 1층 662㎡) 및 기능성브랜드 육가공실(지상1층 178㎡)을 갖춘 시험생산동을 건립(2007.9.12)했다.

▷둘째, 도내 관련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공동연구 및 시험ㆍ분석장비 125종 164대를 2~3층 공동장비실에 구축하고 2007년 11월 12일부터 공동장비실을 개방해 활용토록 하고 있다.

▷셋째, 창업보육 및 기업지원실적은 센터 내 창업보육실 15실에 제넷바이오, 유정영농조합법인, (주)리팜, 논산계룡축협 등 12개 업체를 입주 유치해 공동연구개발 6건, 시제품생산 3건, 교육훈련 12회, 기업애로사항 조사 및 기술정보 제공 20건, 관련 산업정보제공(홈페이지 및 이메일), 공동특허 출원 1건, 연구논문 발표 2건을 추진했다.

▷넷째, 산학연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바이오포럼 2건, MOU체결 19건을 추진했다.

▷다섯째, 센터 및 입주업체 홍보를 위한 입주기업 간담회를 통해 홈플러스 매장입점 주선, 국내외박람회 참가지원, 홍보대 설치, 충남 농축산 현황도 제작, 이노카페 설치, 회의실 무료개방, 식목일 가축분뇨비료 증정행사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앞으로 충청남도와 논산시는 1단계사업의 추진성과를 바탕으로 동물자원센터를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시킬 방안을 강구해 2008년부터 기능성 사료 시험생산동 장비 구축, 농축산물 분석인증사업, 농축산 관련기업 마케팅 지원 및 인력양성사업을 지원 (재)충남동물자원센터가 충남뿐 아니라 국내에서 동물자원의 메카로 자리매김하도록 할 계획이다.

<논산=김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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