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천군이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통합 복지 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고 있는 가운데 서천읍주민자치센터(위원장 황규돈)가 실질적인 주민밀착형 봉사를 위해 팔을 걷었다.
서천읍주민자치센터는 새로운 인물을 영입하는 등 자치위원의 개편으로 다양한 의견 수렴과 분야별 전문성을 꾀하는 등 프로그램운영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한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또한 주민자치박람회 참가 및 타 지역 자치센터와의 교류를 통해 자치위원의 역량강화와 대외적인 경쟁력을 높여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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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생활 환경개선과 아름다운 지역 가꾸기를 위한 시민운동을 주도해 애향심을 고취하고 주민간의 결속을 다지는 주민화합을 유도해 나간다는 장기적인 계획도 추진한다.
실제로 서천읍주민자치센터는 지난해 저소득층 초등학생을 중심으로한 한자교실 및 정보화교실과 서예 초보자를 위한 서예교실 운영 등 다양한 계층의 참여를 유도해 10개 프로그램에 1만3000여 명이 참여하는 실적을 거뒀다.
이외에도 늘어난 복지·문화 수요를 충족시킬 각종 문화행사와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는 한편 주민화합과 봉사를 위한 다양한 행사를 추진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자치센터 안에 헌옷 등을 모아 서로 교환하는 나눔장터를 열었으며 자치위원들의 환경보호활동과 불우 이웃의 집단 수용시설인 사랑의집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쳤고, 위원전원이 서천사랑장학회회원으로 가입하는 등 지역사랑에 앞장서 왔다.
지난 해 12월에는 도농교류를 통한 광역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서울시 성동구 행당제1동 주민자치위원회와 상호 공동발전 협약을 맺었으며, 이를 통해 올 1월에 서천쌀 2000㎏과 김 160속 등 특산품을 서천농협과 연계 판매하는 실적을 올렸다.
특히 올해 첫날에는 희망찬 새해를 맞아 자치센터의 주도로 서천의 명산인 남산에서 해맞이 행사를 개최해 주민들로부터 남산성의 이미지 구축과 지역 알리기에 공헌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황규돈 위원장은 "주민자치위원회는 지역현안 해결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지역사랑에 선도적 역할을 해야 한다"며 "앞으로 자치센터가 명실 공히 주민 복지와 문화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서천=김준기 기자>
김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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