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사랑과 나눔을 통해 지킨다!

자원재활용, 제도적 정비가 ‘우선’

[#사진1]21세기 들어 산업이 급격히 발달하고 세계가 대량생산, 대량소비 사회로 이행하면서 인간(문명)과 자연(환경)사이에는 예전과는 달리 문명이 발달할수록 자연이 황폐해지는 상호 모순적인 관계가 형성되기에 이르렀다.

그 결과 생태계의 파괴, 자원고갈 등 인류는 지금 환경위기에 봉착해 있으며 특히 국토가 작은 우리나라는 생활과 가장 밀접한 쓰레기 매립지의 고갈도 눈앞에 닥쳐있어 풀어야 할 환경문제가 산적했다. 이 위기의 책임은 물질문명의 수혜자인 우리 모두에게 있다 할 것이다.

환경사랑의 지킴이로서 일부분이라도 보존하고 지키고 되살려서 깨끗한 사회가 되도록 열과 성을 다하고 있는 (사)환경사랑나눔회의 박창근 사무총장을 찾아 광범위한 환경문제 중 한 분야라도 지키고 되살려야 한다는 그의 생각을 들어봤다.

봉사와 희생 그리고 사랑
(사)환경사랑나눔회는 환경부 허가 제246호 사단법인이며 ‘봉사와 희생 그리고 사랑’이란 회훈 아래 중앙회 산하 16개 광역지부를 결성중으로 1만750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로 구성된 순수비영리민간단체이다. 그동안 재활용가치가 높은 폐자원 모으기 캠페인을 진행해 그 매각대금 전액을 공익기금으로 조성 저소득층 학생 무료 여름환경캠프 실시, 독거노인 안전한 겨울나기, 소년소녀가장 환경장학금지원 등 공익사업을 펼치고 있다.

각 지부별로 자체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중앙회의 2008년 계획은 자매결연단체인 한국철도공사, 한국공항공사, 청운대학교 환경봉사단동아리와 연계해 1월부터 6월까지 매월 1회 1박 2일간 태안기름제거봉사활동실시, 북한강 수변지역 환경정화캠페인, 환경샛강(안양천, 도림천) 수질보호캠페인 실시, 폐자원 모으기 캠페인, 저소득층학생 100명 초청 무료여름환경캠프 실시, 독거노인 안전한겨울나기운동실시, 소년소녀가장 환경장학금 지원 등 꾸준한 공익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환경보증금제도 재정비해야
우리나라는 자원의 빈곤국으로써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면서도 물질의 소중함을 망각하고 한번 쓰고 버리는 몰지각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 환경부에서는 재활용가치가 높은 폐자원에 대해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EPR)를, 일회용품 사용억제를 위해 환경보증금제도를 2003년 1월 1일부터 실시하고 있지만 환경보증금제도는 약 75% 이상이 버려지고 있는 비현실적인 상황이다.

소비문화가 발달함에 따리 1회용품의 포장재가 더 많이 사용되고 있지만 귀찮고 번거로우며 푼돈이라 반납되지 않고 거의 버려져 연간 130억원 이상 주인 없는 돈이 되고 있다. 소비자가 부담한 보증금을 편리하게 되돌려 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화 해 빠른 시간 내 제도를 정비해야 한다.

대운하, 반대 아닌 협력으로
[#사진2]환경단체로써 무조건적인 반대만이 아닌 문화재와 환경보호 및 친화적인 운하를 건설할 수 있도록 참여와 협력으로 접근해야 한다. 대운하건설에 따른 일자리 창출 등 경제효과는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된다.

기술적인 요소는 충분하다고 판단되지만 우리의 소중한 문화재와 환경파괴는 꼼꼼히 따져봐야 될 것이며, 각 환경단체와 기술진 등이 평가단을 구성해 충분한 검토가 절실히 요구되는 대목이다.

지구온난화, 핵융합 발전이 대안
인류역사상 가장 위대한 발명은 무엇이었을까? 그 답은 ‘불’이다. 인간이 불을 사용하게 되면서 문명의 진보를 이루게 됐다. 그래서 불의 역사가 곧 인류 전체의 역사이다.

흔히 원자력이라 하면 방사능 피해나 오염을 떠올리지만 실제로 원자력은 석탄이나 석유에 비해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를 거의 배출하지 않는 청정에너지이다.

21세기 인류전체가 직면한 가장 심각한 문제 중의 하나가 문명을 지탱해 나갈 에너지를 확보하는 일이다.

앞으로 30~40년 동안에 지금의 에너지 소비량은 2배로 늘어날 전망이다. 그렇다면 지구상에 그만한 에너지 자원이 있는가? 그리고 날로 위험이 높아지는 지구온난화를 피할 수 있는가? 이런 질문에 대한 해답이 제4의 불인 핵융합 발전이다.

핵융합은 태양이 계속 열을 내고 있음과 같은 이치의 에너지이다. 수소와 같은 가벼운 원자핵들이 고온에서 융합해 무거운 헬륨 원자핵으로 바뀐다.

이때 감소되는 질량만큼 엄청난 에너지가 발생한다. 이 원리를 응용해 핵융합으로 미래의 에너지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연구가 세계적으로 진행중이다.

진정한 봉사가 모여 기적을 만든다
태안기름유출사고는 명백한 인재다. 정부당국의 늑장대처로 인해 피해는 너무나 크다. 다가온 환경적변화로 인한 재앙은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것이다. 하지만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방안으로 자원봉사자들과 같은 인력이 절실히 필요한 때이다.

생색내기를 위한 봉사가 아닌 진정한 자원봉사자들이 열심히 노력한다면 기적적인 회생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주민들의 생활환경과 터전을 잃어버리고 시름과 도탄에 빠져 삶을 포기하는 등 심각한 지경에 해당지자체는 신속한 처리로 지원해야 할 것이며, 해당기업과 보험사에 대해 끝까지 무한책임을 물어 청천벽력으로 실의에 빠진 피해어민들이 더 이상 용기를 잃지 않도록 실질적인 해결을 해야 할 것이다.

<최재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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